[치앙마이 워케이션 17~19일차] 치앙마이대학교/싱잉볼수업/Roast8ry Coffee/도이인타논국립공원투어 (10/1~3)
쉬는 날들 행복하다. 수영을 못하는 일주일 잘 버티겠습니다..!

노트북 들고 셀카를 찍어보았습니다. 이 때도 살 빼야지 생각했는데 지금 더 쪘다. 흑흑 살빼는 데 이전 보다 절박하지 않다......
어쨌든 나는 지금 내 모습이 나쁘지 않기 때문. 하지만 건강검진 결과 체지방률이 높은 편이라 빼긴 빼야해...

특이한 시스템을 가진 무인 세탁소. 빨래감과 돈, 호텔 이름을 적은 쪽지를 봉지에 넣어 저 박스 안으로 던진다. 이 틀 정도 지나면 호텔로 세탁된 옷이 배송된다. 정말 짱짱맨. 심지어 저렴하다!

호텔 근처에 있는 빵집 겸 카페에 왔다. 빵 종류과 은근 한국과 흡사. 치앙마이 물가 치고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처음에 시킨 건 모카번! 실망없이 맛있지

따뜻한 분위기가 좋아. 더 엠파이어 님만에 머무는 동안에 종종 들렀다.
Bread Brasserie · QXX7+6WR, Nimmana Haeminda Rd Soi 6, Tambon Su 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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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와이파이도 잘 터져 혼자 작업하기 좋은 장소. 이게 바로 행복이지를 연발했다.

점심은 마야몰에서 김치찌개..... 사실 한국식 김치찌개는 아니지만 이쯔음 한식에 미쳐있었다.... ㅋㅋㅋㅋㅋ진짜 열심히 한식 찾아 먹었다. 참고로 마야몰 6층 (아무튼 지하 아니고 꼭대기 층 쯔음에 있는 식당가임) 김치찌개는 찌개보다는 김칫국 맛이다. 그래도 어느정도 충족됨.
한동안 태국식 보다는 한식이 더 많이 나올거다... 하핫

점심을 먹고 치앙마이 대학교 산책을 나섰다. 마야몰 맞은 편에 셔틀이 있다고 하는데. 진짜 오는 건지 모르겠다. 그냥 나는 택시 타고 다녔다.
태국 공주 분이 이 대학교를 졸업했다고. 태국에서 2번째로 좋은 명문대라고 한다.
치앙마이대학 · 239 Huay Kaew Rd,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공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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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들이를 온 가족들도 많다. 날씨가 좋아서 더 예뻤지.

사진 촬영을 하는 대학생(?) 들. 아이돌 같은 분위기였다. 졸사 촬영도 하고, 이런 야외 프로필 촬영도 하고, 그 만큼 분위기가 좋았다.

치앙마이 대학교를 열심히 돌다가 넘 다리아파서 들른 카페. 땡모반 또 열심히 먹었구요.
Living A Dream · ร้าน Living A Dream 239 ถ.ห้วยแก้ว ต.สุเทพ อ.เมือง สุเ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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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시원한 옷차림과 푸릇한 나무들을 보니. 빨리 여름이 왔음 좋겠다.

저녁에는 싱잉볼을 들으러 왔다 #치앙마이홀리스틱 예전에 요가 페스티벌은 원더러스트에서 크리스탈 싱잉볼을 듣고 반해버렸다.
치앙마이에도 싱잉볼을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진짜...요가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 한국 돈으로 5,000원 정도에 크리스탈 싱잉볼을 들을 수 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최소 3만원, 비싸면 7만원 정도 한다)
Chiang Mai Holistic · 17/8 Canal Road, Suthep, Muang Chiang Mai, Chiang Mai 50200 태국
★★★★★ · 요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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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 한국인을 제외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싱잉볼의 경우 싱잉볼과 가까이 있을 수록 공명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저녁과 이것저것을 뛰어넘은 저녁 술자리.... 사진

먼진 모르겠으나 엄청나게 비싼 칵테일을 마셨다. 정신차리면서 살자 ^^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숙취로 고생하는 나에게 레드커리를 주었다. 넘나 맛있다! ㅜㅜ 진짜 치앙마이에서 술 마신 담 날에 잽카페 레드커리가 넘 땡겼다.
잽카페 · 12/2 Nimmana Haeminda Rd Lane 13,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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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이라 광민이를 만났다. 같이 이곳 저곳 싸돌아다녔는데... 진짜 이날 미친 듯이 더웠다. 지금까지 치앙마이에 있었던 날 중 손꼽히게 더웠다.
카페를 찾아 15분 정도 걷다가. 이러다가 우리 죽겠다싶어서 급하게 택시를 불렀다. 신발에 불에 탈 것만 같았어.
그래도 파란 하늘을 보내는 게 아쉬워서 사진을 열심히 찍어댔다. 이건 50장 정도 찍은 사진 중 하나. 하늘이 끝도 없이 높다.
천장이 높을 수록 창의력이 높아진다던데, 치앙마이 하늘아래 있으면 피카소 금방 되겠다.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ROAST8RY 프레그십 스토어에 왔다. 친구는 지옥에서 온 땡땡 처럼 어두운 이름의 술이 들어 간 커피를, 나는 진한 라떼를 주문했다. 왜인지 루돌프가 그려져 있다.
Roast8ry Coffee Flagship Store · 24, 9 soi 17, Suthep, Muang, Chiang Mai 50200 태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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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힙쟁이들이 모두 모여있다. 네모난 직각 통창으로 보이는 초록 나무들이 대형 전시회에 온 것 같아.

친구랑 헤어지고 집에 가는 길. 내일 있는 투어를 위해 멀미약을 샀다. 편의점가면 더 저렴하게 필요한 만큼만 살 수 있는데. 약국에서 사서 ㅜㅜ 양만 많이 샀다. 치앙마이에서 멀미약은 꼭 편의점에서 사세요!

저녁에 푸드 판다로 배달 시켜 먹은 한식! 제육덮밥과 김치 찌개. 제육 덮밥은 정말 맛잇었는데. 김치찌개는 진짜 넘 별루... 김치찌개라고 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ㅜㅜ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요.

그리고 저녁에 혼자 나와서 아이스티 한 잔!
그리고 10월 3일이 밝았습니다. #도이인타논국립공원 트레킹 투어에 가려구 일찍 일어났다!

휴게소에 잠깐 들렸다. 휴게소에 빵집이 있길래 블루치즈가 들어간 타르트를 하나 사먹었다. 치앙마이 시내 왔다갔다 하며 광고로 많이 본 빵집 이었는데. 왠지 한국의 파리바게트가 아닐 까 생각했다. 일단 맛있다!!

버스를 타고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매표소 도착. 멀미약 1알을 먹었는데, 왠지 우리나라 멀미약보다 좀 더 쎈 것 같다.

날씨가 맑아 폭포가 무지개를 만들어 낸다. 바위에 부딪힌 폭포의 물방울이 여름의 더위를 씻긴다.

포토존에서 한 컷. 함께 온 일행이 없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에서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그리고 트래킹 시작.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영화 <아바타>를 만들 때 이 곳을 참고했다고 한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바타에서 봤던 절경과 유사한 느낌은 있었다.

트레킹 곳곳에도 폭포가 많다. 물줄기 넘나 시원하다.


중간에 커피와 차시음을 하고 점심을 먹는다.

꺄아 진짜 맛있음. 치킨도 맛있고 저 국도 맛있고, 계란 부침도 맛있다. 태국식이라고 하는데. 거의 한식이라고해도 무방하다. 후후훗
옆에 서양인들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조금 메뉴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나는 저 국은 딱 김 국 맛이다. 담백하지만 고소하다. 다들 밥을 잔뜩 드셨다.

그리고 장수기념탑을 들렀다. 코끼리가 있으면 본능적으로 사진을 찍게 된다.

타일로 만든 이미지가 이뻐서

한창 꽃을 심고 계신다.

짧은 바지를 입으면 안되서 이렇게 스커트를 빌려준다.

투어 갔다와서 또다시 브레드 브라세리에 왔다. Bread Brasserie! 피자빵을 먹었지.

치앙마이 친구들과 #yoh 라는 술집에 왔다.
Yoh · 109 Prapokkloa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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