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해외/2023 태국 치앙마이

[치앙마이 워케이션 26일차]Manifreshto /super suop / 창푸악수끼 (10/10)

인생의 띠로리 2024. 6. 6. 11:34

 

핑비먼 호텔에서 마지막 날.

조식을 다 먹고 난 그릇에 나타난 비둘기 한마리. 열심히 남은 밥을 쪼아먹고 있다.

더럽다기 보다는 귀여버...........................

 

이 클래식한 열쇠를 쓰는 것도 마지막. 저 열쇠가 꽤나 귀찮았는데 괜히 아쉬운 마음.

 

빨랫감을 잔뜩 싸들고 퇴실 중. 다행히 조금씩 오던 비가 멈췄다. 엄청 탔구나 ㅋㅋㅋㅋ

 

님만으로 넘어왔다. 축축한 하늘과 나무들. 나무 속은 진한 초록색, 밖은 연두색인 게 신기해서, 마리오 게임에서 보던 물음표 박스와 함께 있어서 그런지 더 비현실 적인 풍경.

짐을 맡기고, 지난 번 혼자 맛있게 먹었던 브런치 가게 Manifreshto에 다시 왔다. 가장 먼저 주문한 건 땡모반!

https://maps.app.goo.gl/7dBgXq6NmwDhd8Ze7

 

Manifreshto · 14, 2 Nimmanahaeminda Road, Sutep, Maung, Chiang Mai 50200 태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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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달걀과 고기가 올라간 치아바타와 샐러드.

저번에 먹었던 베이컨 계란 크로아상 샌드위치! 역시나 맛있다 ㅜㅜ

갑자기 어제 사원에서 받은 하얀실을 나란히 찍어보았다. 더 까만 팔이 나의 팔...^^

차크라뮤에서 녹차라떼를 한 잔 먹었지

그리고 급하게 간 나이키팩토리! 프렌치 프라이 전문점에 사람들 줄이 잔뜩. 확인해보니 오늘만 하는 1+1 행사였다. 필리핀 브랜드였던 것 같은데, 일단 맛없을 수 없기 때문에 ㅋㅋㅋ 그리고 우리도 현지인들의 줄을 따라 서보고 싶어서 일단 구매 완료!

하경이 어제 멀미 한 다음부터 개운 한 게 땡긴다고 했다. 정확히 마라탕이라고..... 그래서 열심히 검색해서 간 super suop 마라탕 ! 치앙마이 대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바구니에 야채 담는 중.

 

 

https://maps.app.goo.gl/fjvEJz9pVC8igJUE6

 

Super Soup - MaLaTang · 37/1 Wiang Bua Rd, Tambon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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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라탕 집과 거의 유사하다. 야채를 잔뜩 담아간 다음에 계산대에서 원하는 고기를 요청해 넣는다.
한국의 마라탕 보다는 맛이 연한 편. 대신 소스바가 있다. 원하는 소스를 조합해 먹으면 되는데 우리는 마라와 땅콩 소를 가지고 와 찍어 먹었다. 이렇게 먹으니 우리가 원하는 마라탕 맛!

 

외국에 나와 땡기는 게 한식이 아니라 마라탕이라는 게 놀랍다. 한식이 땡긴다면 어설픈 맛의 김치찌개를 먹는 것 보다 여기서 마라탕 먹는 게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창푸악 근처라서 올드타운 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들개가 나올 까봐 전방을 주시하면서 다녔는데, 다행히 발견하지 못했다!
그리고 하경이 기운을 차렸는 지 창푸악수끼를 먹고 싶다고 해서 급하게 갔지. 이날 왜인지 서로 기분이 좋지 않아 싸웠다. 분명 내가 뭔가 섭섭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

 

아무튼 이 날 이후로 우리는 여행 중 몇 번 더 싸웠고 ㅜㅜ 치앙마이 다녀와서 서로 꿍해있지 않기로 약속했다. 속상한게 있으면 행동으로 틱틱되지 말고, 어떤 게 섭섭한지 바로 이야기 하자구 ㅜ

 

 

https://maps.app.goo.gl/b8pvDXprtKf4ZZMb8

 

창푸악 수끼 · นพรัตน์,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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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정말 많다! 야외에서 먹는 맛은 또 좋다

마야몰 지하 슈퍼마켓에서 포멜론 사와서 먹었다. 음... 사실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