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워케이션 26일차]Manifreshto /super suop / 창푸악수끼 (10/10)
핑비먼 호텔에서 마지막 날.

조식을 다 먹고 난 그릇에 나타난 비둘기 한마리. 열심히 남은 밥을 쪼아먹고 있다.
더럽다기 보다는 귀여버...........................

이 클래식한 열쇠를 쓰는 것도 마지막. 저 열쇠가 꽤나 귀찮았는데 괜히 아쉬운 마음.

빨랫감을 잔뜩 싸들고 퇴실 중. 다행히 조금씩 오던 비가 멈췄다. 엄청 탔구나 ㅋㅋㅋㅋ

님만으로 넘어왔다. 축축한 하늘과 나무들. 나무 속은 진한 초록색, 밖은 연두색인 게 신기해서, 마리오 게임에서 보던 물음표 박스와 함께 있어서 그런지 더 비현실 적인 풍경.

짐을 맡기고, 지난 번 혼자 맛있게 먹었던 브런치 가게 Manifreshto에 다시 왔다. 가장 먼저 주문한 건 땡모반!
Manifreshto · 14, 2 Nimmanahaeminda Road, Sutep, Maung, Chiang Mai 50200 태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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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달걀과 고기가 올라간 치아바타와 샐러드.

저번에 먹었던 베이컨 계란 크로아상 샌드위치! 역시나 맛있다 ㅜㅜ

갑자기 어제 사원에서 받은 하얀실을 나란히 찍어보았다. 더 까만 팔이 나의 팔...^^

차크라뮤에서 녹차라떼를 한 잔 먹었지

그리고 급하게 간 나이키팩토리! 프렌치 프라이 전문점에 사람들 줄이 잔뜩. 확인해보니 오늘만 하는 1+1 행사였다. 필리핀 브랜드였던 것 같은데, 일단 맛없을 수 없기 때문에 ㅋㅋㅋ 그리고 우리도 현지인들의 줄을 따라 서보고 싶어서 일단 구매 완료!

하경이 어제 멀미 한 다음부터 개운 한 게 땡긴다고 했다. 정확히 마라탕이라고..... 그래서 열심히 검색해서 간 super suop 마라탕 ! 치앙마이 대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바구니에 야채 담는 중.
Super Soup - MaLaTang · 37/1 Wiang Bua Rd, Tambon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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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나와 땡기는 게 한식이 아니라 마라탕이라는 게 놀랍다. 한식이 땡긴다면 어설픈 맛의 김치찌개를 먹는 것 보다 여기서 마라탕 먹는 게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아무튼 이 날 이후로 우리는 여행 중 몇 번 더 싸웠고 ㅜㅜ 치앙마이 다녀와서 서로 꿍해있지 않기로 약속했다. 속상한게 있으면 행동으로 틱틱되지 말고, 어떤 게 섭섭한지 바로 이야기 하자구 ㅜ
창푸악 수끼 · นพรัตน์,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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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정말 많다! 야외에서 먹는 맛은 또 좋다

마야몰 지하 슈퍼마켓에서 포멜론 사와서 먹었다. 음... 사실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