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워케이션 30일차] 농부악공원/왓프라싱/진저팜 키친/ 차앙마이 공항 버거킹(10/14)
힝 마지막으로 먹는 베드님만 조식 ㅜㅜ

매일 먹는 무삥 + 팟타이 + 볶음밥!

마지막 날의 날씨 역시나 좋구나

올드타운에 있는 농부악공원에 갔다. 영어로 Nong Buak Haad Public Park...!
날씨 너무 좋다! 산책하기 좋으니 무조건 추천!
Nong Buak Haad Public Park · Arak Rd, Tambon Phra Sing,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시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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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지면 위험하다는 싸인...

일단 활짝 웃고 사진을 찍어본다! 얼굴이 많이 탔다.
요기서 아침 야외 요가를 운영한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지만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았다 ㅜㅜ

올드타운 어딘가... 공사중 안내판이 귀여워서 찍어보았다.

올드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 왓 프라싱 사원에 갔다
왓 프라싱 · 2 Samlarn Rd, Phra Sing,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80 태국
★★★★★ · 불교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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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상도 보구

오래된 사원도 보구!

갑자기 ㅋㅋㅋㅋㅋㅋ 원님만으로 점프! 여기 쌀과자 진짜 추천. 특히 카라멜맛 넘맛있다.
나의 추천으로 치앙마이에서 만난 친구들 모두 쌀과자를 회사 기념품으로 사갔다. 그리고 하경도 훗훗

그리고 까이소이 밀키트가 있어서 한번 사보았다. 근데 아직도 안먹어봄 ^^

마지막 저녁 식사는 오며가며 가보자고 이야기 했던 GINGER FARM kitchen으로 결정했다. 위 메뉴는 가장 유명한 고기 튀김인데.... 솔직히 비추가 그냥 찡짜이에서 사먹은 게 훨 맛있었음 ㅜㅜ
위치는 원님만 1층에 있다.
GINGER FARM kitchen at ONENIMMAN Chiangmai · One Nimman, Nimmanahaeminda Road,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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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아마 고기 볶음밥..? 기억은 솔직히 잘 나지 않지만 맛있게 먹었다

이건 게살 크림 파스타인데.... 진짜 넘맛있다 ㅜㅜ 이게 최고였음. 지금 생각해도 또 먹고 싶은 맛이다. 정말 고소고소고소 짱이야.
사실 이 날 하경이랑 좀 싸웠다 ㅜㅜ 눙물 그래도 잘 화해했지

급 공항으로 쩜푸... ㅋㅋㅋㅋㅋㅋ 치앙마이 공항안에는 먹을 게 없다. 유일하게 있는 버거킹.
햄버거 거의 다 품절이라서 ㅜㅜ 치킨 버거 하나랑 프렌치 프라이 + 해쉬 감자 시켜서 먹었다.

ㅋㅋㅋㅋ 해쉬감자가 작고 양이 많아 놀랐다. 그래도 야무지게 잘 먹었다. 이렇게 끝난 나의 치앙마이 한달 살이. 세어보니 정말 딱 한달이다.
해외에서 한 달 동안 일상을 보냈다는 것 자체로 나에겐 의미있었다.
낯선 환경 속에서도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았다. 물론 하늘이 파랗고 햇살이 내리 쬐는 날에도 7시부터 4시까지 꼬박 일을 해야하는 게 고역일 때도 있었다. 그래도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은 했다.
나 홀로 치앙마이 일 줄 알았지만, 광민이도 오고 광민이 덕에 다연이랑 원석이도 알게 되구, 같이 독서모임하던 미니님도 만나고, 마지막 주엔 하경까지 와서 외롭기는 커녕 북적북적한 치앙마이 워케이션이 되었다.
올 해는 어디로 워케이션을 떠나볼까? 일단 호주를 생각하고 있는데, 거긴 우리나라 보다 시간이 2시간 더 느리고, 저녁 라이프가 거의 없다고 해서 갑자기 주저하게 된다. 그리고 높은 물가도 한 몫하구. 그래도 회사를 다니면서 해외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으니 최대한 이용해야지.
다음 워케이션 지가 정해지면 그 땐 출국 준비부터 꼼꼼히 기록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