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베드님만에서 아침을 시작! 이제 치앙마이에서의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이날부터 나의 눈물바람이 시작되었지.

내가 사랑하는 마요네즈에 야채 찍어먹기. 이걸 먹을 일도 이제 2번 남았다.

호텔에 침입한 고앵이. 귀여워 ㅜㅜ 하경은 리코 생각난다구 힘들어했다. 고양이 호텔에 리코를 맡겼는데 CCTV 연동이 잘 안되서 ㅜㅜ 리코를 지켜볼 수 없었다. 호텔 주인분이 사정을 고려해 간간히 보내주신 사진만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전부터 벼르고 있던 Saruda Finest Pastry 에 갔다. 프랑스 디져트를 파는 곳인데, 케이크 비쥬얼이 끝내준다.
코코넛 모양이라 고를 수 밖에..!! 초콜릿과 코코넛 그리고 안에 들은 잼은 망고인가 패션후르츠인가 기억은 안난다. ^_^.....
Saruda Finest Pastry · เลขที่ 12 Nimmana Haeminda Rd Lane 3, Tambon Su Thep, อ. เมือง Chiang Mai 50200
★★★★★ · 프랑스 제과점
www.google.com
위치는 님만해님 번화가 쪽!

그리고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귤 케이크도 먹었다. 나는 이 귤케이크가 짱짱 맛있었다. 엄청 섬세하게 만들어진 디저트를 먹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었던 곳.
케이크 가격은 하나에 거의 250바트로 치앙마이 물가대비 비싸지만 한번쯤 가서 먹어볼만하다!

그리고 오후에는 자전거를 탔지. 베드님만에서는 자전거를 빌려준다. 근데 치앙마이는 오토바이가가 넘많이 다니고 자전거 도로라는 게 없어서 ㅜㅜ 자전거 타기 쉽지 않다.그래서 그냥 동네만 한바퀴 돌고 왔다.

저녁은...내가 사랑한 까이양청다이.... 한국인이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저번엔 닭고기만 먹었는데, 오늘은 소고기도 시켜먹었는데, 이것도 맛있다.
까이양 청다이 위치는 여기!!!
까이양 청더이 · 2, 8 Suk Kasame Rd, Tambon Su 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닭요리전문점
www.google.com

그리고 옥수수 쏨땀은 꼭 시켜먹어야 한다. 그냥 쏨땀은 내 입맛엔 너무 짠 데, 옥수수 쏨땀은 옥수수의 단 맛이 짠맛을 잡아준다.
저녁을 먹고 예약해 논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바로 지라스파!!
우리는 공홈에서 패키지를 예약했다.
지라 시그니처로 3시간 마사지를 예약했고, 풋배쓰 + 지라만의 란나스타일 마사지 + 핫 오일 마사지 + 얼굴 마사지가 포함되었다. 가격은 인당 3,800바트로... 한국 돈으로는 인당 15만원 정도 했다.
비싸지만 이 정도 퀄리티를 한국에서 받으려면 훨씬 비싼 걸 알기에 호사를 누리기로 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패키지 메뉴가 있고, 홈 우측 상단에 인스타 계정이 있다. 우리는 인스타 메시지로 예약함.

입구 부터 의리으리!

오면 주는 웰컴티! 저 빨간색 티는 우리가 코끼리 산책시키고 먹었던 티와 맛이 비슷했다.
마사지 과정은 생략...
대략적으로 요약하자만 300~400바트 동네 마사지에 비해서 마사지가 엄청 시원하다고는 솔직히 못하겠다.
하지만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경험이 만족스럽다.
입장하자마자 내어주는 웰컴 티와 마사지 시작 전에도 샤워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사지사의 손길이 닿는 순간! 손이 넘나 부드러워서 1차 감동! 그리고 란나 스타일의 마사지는 내가 정말 처음 경험해 보는 방식의 마사지다! 손가락에 이상한 랩을 끼우고 마사지를 해주는 데 ㅋㅋㅋㅋ 신기하고 재밌다.
치앙마이에서 오일마사지를 한 번도 받지 않았는데, 샤워시설을 잘 갖춰진 곳에서 받으니 오일 마사지 후의 꿉꿉함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었지.
마지막은 페이셜 마사지! 솔직히 기대를 안했는데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좋았음. 받고 나서 치앙마이 햇빛에 그을린 얼굴이 나름 밝아진 것 같은 기분. 그리고 나는 예민 보스 피부라서 ㅋㅋㅋ걱정했는데 받고 나서 아무런 트러블 없이 촉촉했다. 마사지 중에는 조금 화끈 거리나? 했는데 금방 가셨다. 약간 그 마사지의 기법 같은걸까나...?
하경은 페이셜 마사지 자체를 첨 받아보는 데 넘나 좋아했다.
마사지가 끝나고 샤워시간을 오래 준다. 마사지 받고 샤워까지 하고 나면 끝!

마사지를 3시간 받으니 허기가 밀려온다.... 그래서 이렇게 코코넛 수풀레 머핀과 생강차를 준다.
귀여운 오리 수건은 덤!! 저 코코넛 수플레 머핀이 꽤 유명하다고 한다. 따로 팔기도 해서 사가는 분들도 있다.
마사지 끝나고 마신 저 생강차가 속을 따뜻하게 풀어준다. 마사지의 마무리로 제격이었다.

마사지가 끝나고 마호리 바에가서 공연을 봤다. 저 가운데 여자분이 치앙마이에서 꽤나 유명하신 분! 이름을 까먹었다,,,!! 무튼 마지막 밤이어서 어떻게든 더 열심히 놀려고 애썼지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