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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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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무리 <먹기왕> 집 근처 삼겹살 맛집으로 유명한 지나갈때 마다 북적북적한 분위기에 언제쯤 꼭 가봐야지 벼르고 있다 찾아갔다. 고기를 중심으로 버터 김치와 옥수수콘을 둘러 뭔가 있어보이는 듯 했으나 맛은 그냥 쏘쏘 평소에 가던 상도역 삼겹살이 훨씬 맛있다. 회사 동료분께서 아내분 드리려고 컵케이크 사러가신다길래 알록달록 예쁜 컵케이크 구경하러 따라갔다가 하나 얻어 왔다. 논현역 초코 컵케이크 집에서 저녁대신 크게 한 입 씩 베어불면 여기가 뉴욕이지요 남양주 엄마집 근처에 있는 경치좋은 엄마랑 아침산책을 하고 시원한 자본의 바람을 맞기위해 들렀다. 엄마는 커피는 뜨거워야 커피향이 난다며 여름의 열기에도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드신다. 여름 끝자락의 새파란 하늘을 보며 엄마랑 떠는 수다는 즐거움과 짜증 그 사이를 쉴 새없이 왔다..
2021.08.21~22 월요일 연휴가 좋아2 : 매운등갈비를 위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에서 두번째 날 무비건조에서 실명을 까고 소개되었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만 되면 많은 영화인들이 땀을 뻘뻘흘리며 야만인처럼 등갈비를 뜯고 있는다는, 그 두꺼비 식당을 방문했다. 메뉴판은 대략 이렇습니다. 양푼갈비 2인분에 곤드레밥 하나를 시켰어요. 진정 영화인의 발끝을 따라가려면 낮술 정도는 해줘야하지만 요즘 내리 술을 마시는 관계로 낮술은 패스하였다. 대신 콜라가 말도안되게 저렴한 가격이라 콜라 2개를 시켰다 냉 양배추국과 곁들어 먹을 콩나물을 함께주신다. 배추전 한 장은 무료로 나와요! 이게 별미예요 저는 집에서 저렇게 배추전을 엄마가 많이 해주셨는데 같이 갔던 남자친구는 처음 먹어본다고 해요 담백해 끊임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예요 만드는 방법이 워낙 간단해 집에서도 해먹기 좋으니 추천드립니다..
2021.08.21~22 월요일 연휴가 좋아1 : 데이비드 번과 함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8월 15일이 광복절 대체휴일 덕분에 뜻밖의 여름 휴가를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요즘 즐겨보는 유뷰트 에서 소개를 해주길래 바로 고속버스, 숙소, 영화 예매까지 일사천리로 끝내고 다녀왔습니다. 이전부터 가자가자 했었는데 계속 잊고 있다가 유튜브 보다 번뜩 생각난거 있죠 개인적으로 이동진 평론가님 보다 취향이 더 잘맞아 구독 알람 좋아요! 설정까지 해놓고 꼬박 챙겨보고 있는 채널입니다! 제천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조금 걸었습니다. 특이한 건물이 있길래 가까이서... 그런데! 법무사 남궁경씨의 사무실이였어요! 충격! 신기한건 가까이서 한번 더!! 굉장히 진지하고 근엄해서 놀랐어요! 저도 이렇게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고 싶어요 으로 순대국을 먹으러 왔습니다 유튜브 에서 제천 맛집으로 순대국과 매운 등갈비를 추..
이소라 - 그대가 이렇게 내맘에 (남자친구 OST) - Cover & 코드 (반주) D DM9 AM7 D7 Gm7 Gm6/B플랫 A7 D DM9 AM7 D7(sus4) 그대가 이렇게 내 맘에 Gm7 Gm6/B♭ A7 들어오기 시작하면 안돼요 D DM9 AM7 D7(sus4) 난 절대로 그대에게 내 맘을 Gm7 Gm6/B♭ A7 뺏기지 않을거예요 G#m7 D+/A# 나 그댈 좋아할수록 D/A G#m7 나 그댈 의지할수록 G Gm/B♭ 잃고 싶지 않은 마음 Em/A A 멀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 G#m7 D+/A# 나 그댈 좋아할수록 D/A G#m7 나 그댈 의지할수록 G Em7 커져가는 나의 맘 G Em7 멈춰지지않는 나의 맘 D/F# D/F# 어떤 일이 있어도 A/B D#7 EM7 그댈 향한 내 맘은 절대로 D/A A 음 절대로 D DM9 AM7 D7(sus4) 내 맘에 들어온 ..
여름을 느끼는 전시 <앨리스 달튼 브라운 : 빛이 머무는 자리> @ 마이아트뮤지엄 오랜만에 전시를 보러갔습니다. 코엑스 근처에 있는 마이아트뮤지엄에서 하는 를 보러갔습니다. 삼성역 4번출구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금방입니다. 네이버 지도 마이아트뮤지엄 map.naver.com 입장료는 18,000원이구요 현장에서 구매했습니다. 일요일 2시쯤 도착했는데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즐겼답니다. 여름철에 딱 맞는 전시예요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기분! 사실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사실 처음 들어보는 작가였어요! 찾아보니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한 리얼리즘 기법의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사진으로 착각할 만큼 세밀한 유화 작업으로 유명한 작가라고 해요.! 이번에 전시를 보고 완전 반했어요! 80년대 초기에는 빛과 그림자로 사실주의 그림을 그렸는데요. 분홍집..
[신사 탐방] 가로수길 탬버린즈(tamburins) 플래그십 스토어 산책삼아 가로수길을 걷다가 눈에 띈 검은 말! 아니 도심 한복판에 말이 움직이고 있잖아?! 놀람 + 궁금함에 들어가본 탬버린즈 (tamburins) 나를 사로 잡았던 검은색 말! 함께 보시죠! 이거 진짜일까요? 아닐까요? 정말 진짜 같지 않나요? 깜빡 속을뻔 했습니다! 발을 빼고 보면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나요?! 많은 브랜드들이 판매보다는 브랜딩을 위해 쇼룸이나 플래그십샵을 오픈하는데요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해서! 하지만 이곳은 검은색 말 한마리 조형으로 최소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했네요! 1층엔 이렇게 탬버린즈의 상품을 진열해 놓았어요! 물론 테스터 사용도 가능하구요! 옆에 손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있어 손을 씼고 핸드크림을 발라보았습니다 유명한 탬버..
2021.07.05 크루엘라가 부러워 어제 영화 크루엘라는 보았다. 화려하고 에너지가 넘쳐 흐르는 영화 인상깊은 장면1. 리버티 백화점 탑뷰에서 시작해 크루엘라가 일하는 구석까지 원테이크로 이어가는 장면 인상깊은 장면2. 창고에서 나방이 쏟아져 나오고 사람들이 뛰쳐나오는 방향으로 빨간 불빛의 락앤롤 파티 인상깊은 장면3. 덤프트럭에서 옷더미가 쏟아져 나오고 덤프트럭이 달리자 옷더미가 펴지며 거대한 드레스 끝자락을 만드는 모습 눈과 귀가 호강하는 영화 언제나 중간의 자리를 본능적으로 찾아나서는 나에게 똑같은 건 죽기보다 싫어하는 주인공이 대거로 나오는 영화가 많은 자극을 준다 모난돌이 되는 용기를 갖고 싶어! ​
2021.07.04 욕심이 자라나는 지난 일주일 간 무기력증에 시달려 일도 대충 사는 것도 대충 시간을 처리하듯 보내버렸다 ​ 무기력증에 일조한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매일매일 회사에서 퇴근하면 밥을 먹을 때도 누워이을 때도 시트콤만 보았다. 장필순의 와 함께 지원학생이 스쿠터를 타고 동네를 누비며 시작한다. ​ 인터넷에서 박하선 짤을 보고 너무 재밌어 시작한 시트콤인데 초반 전개가 정말 너무 암울해 몇 번 보기를 그만 뒀다 다시 보기를 반복 안내상이 망하고 빚쟁이에 쫒기는 과정, 그리고 안내상의 되도 안되는 진상 불운이 끊이지 않는 백진희 캐릭터 까지 + 고영욱이라는 성범죄가가 나와..... 초반 허들이 높았으나 ​ 박하선 배우의 롤리폴리와 고양이로 캐롤부르기를 보고싶어 끝까지 참아 냈다. ​ 123화를 한 5일 동안 몰아서 보다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