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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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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태어나고 요즘 오빠 가족을 보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오빠는 연애와 결혼, 육아기간을 합쳐도 5년 정도 될까한다. 분명 나와 남자친구의 연애 기간은 벌써 만으로 7년이 넘어갔는데 같은 공간에 산다는 것, 경제 공동체를 이룬다는 것, 함께 책임질, 서로와 서로의 모습을 반반씩 닮은 아이를 양육한다는 것 그 과정이 가져오는 밀도는 사뭇 다르다. 주변 사람들과 법적으로 가족으로 공인받은 그들은 더이상 성격이 맞지 않다고, 어느 한 부분이 꼴뵈기 싫다고 "헤어질까" 하는 고민을 10번 중 1번만 하는 사이라고 생각하면 비슷할까? 커가는 조카를 보면서 아이를 낳는 다는 것에 대한 의미도 되짚게 된다. 조카를 보면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다. 어떻게 그렇게 작은 존재가 밥을 먹고 똥을 싸고 잠을..
2022년 목표 1. 성공적인 이직: 나의 커리어를 심화하거나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곳으로 2. 만들었던 노래 음원 발매하기 (눈에 보이는 뭔가를 만들어내 성취감을 갖자) 3. 읽은 책, 본 영화, 좋았던 노래 모두 블로그에 기록. 일상이 휘발되는 기분을 줄이고 싶어 4. 웹사이트 만들기: 최근에 구상했던 웹사이트를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파이썬과 SQL을 좀 공부해야해.... 그냥 공부하는게 아니라 목적이 있으니 좀 더 의욕적으로 하지 않을까..? 5. 운동 운동 운동: 현대무용 꾸준히. 중간에 그만두지 말고 1년 채우기!
[2022.02.13] 이게 말이 되나 벌써 22년의 12분의 1이 지나갔다. 2022년 1월부터 오늘까지 사진 정리 1월 1일 기념으로 다녀온 와인바 움프 꿀대구와 가벼운 화이트 와인으로 2022년 맞이 그리고 벌써 44일이 지났다 정하경이 좋아하는 디저트 참치처럼 나왔지만... 사과 절임에 바닐라 크림을 얹였다 무슨 어려운 이름이였는데... 까먹었다 투썸플레이스에 가니 백신맞았다구 귀여운 스티커를 붙여주었다 편안한 표정~! 동네 산책 가는 길에 우연히 들린 지유명차 가벼운 마음으로 갔지만 진지한 맛의 보이차와 홍차를 맛보았다 사실 아직 보이차 맛은 모르겠고 홍차는 지금껏 먹어본 것중 최고 기념처럼 다녀온 롯데월드 날이 추워 걱정했으나 실내에서만 돌아다니니 겨울 데이트로는 최고다 공항, 버스터미널, 놀이공원 사람들의 설레는 마음이 모여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종종 가주는게 좋..
[내 취미 작사, 내 맘의 작곡] 음악모임의 첫 곡 https://soundcloud.com/eum_mo_the_band/lover-in-the-closet?utm_source=soundcloud&utm_campaign=mshare&utm_medium=facebook&utm_content=http%3A%2F%2Fsoundcloud.com%2Feum_mo_the_band%2Flover-in-the-closet&fbclid=IwAR3y_5G62Gcf7VCPTyzMw_IYmZhXmXDGLMOquSbb5b_D_cFFOUdSayJnii8 Lover In the Closet Lover In the Closet 옷장속에 좋아하는 사람 음모 2번째 곡 soundcloud.com 페이스북 들어갔다가 예전에 만든 음모 곡이 있어서! 지금보니 나의 타투가... 여기에서 영감..
[내 취미 작사, 내 맘의 작곡] 첫 시작, 음악모임 (줄여서 음모) 지금까지 몇 곡을 만들었더라. 누군가 알지못하는 음악을 만든지 횟수로 8년, 쉬는 기간도 있었지만 꾸준히 무언가를 만들어왔다. 물론 전문적으로 배운게 아니라 잘 만든다고 하기엔 어렵지만 어쨌든 유튜브에 영상도 올리고, 작년엔 음원도 발매했다. ​ 내 마음을 위로하려 만들었다 하지만 나만 듣는 음악이 아쉬워 누구나 볼 수 있는 여기에 나의 음악 일기를 올리고자 한다. ​ 카테고리는 [내 취미 작사, 내 맘의 작곡] 이라고 붙였다. 10년 전 유행했던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에서 차용했다. 앞으로도 나의 오랜 취미로써 나를 지구에 잘 발딛게 할 수 있도록 30년 하고 4년이 지난 아직도 우왕좌왕하는 내맘을 잘 달래 수 있도록. ​ 2014년 취준생 시절 열심히 듣던 라디오 프로그램 에는 캣우먼..
8월의 마무리 <먹기왕> 집 근처 삼겹살 맛집으로 유명한 지나갈때 마다 북적북적한 분위기에 언제쯤 꼭 가봐야지 벼르고 있다 찾아갔다. 고기를 중심으로 버터 김치와 옥수수콘을 둘러 뭔가 있어보이는 듯 했으나 맛은 그냥 쏘쏘 평소에 가던 상도역 삼겹살이 훨씬 맛있다. 회사 동료분께서 아내분 드리려고 컵케이크 사러가신다길래 알록달록 예쁜 컵케이크 구경하러 따라갔다가 하나 얻어 왔다. 논현역 초코 컵케이크 집에서 저녁대신 크게 한 입 씩 베어불면 여기가 뉴욕이지요 남양주 엄마집 근처에 있는 경치좋은 엄마랑 아침산책을 하고 시원한 자본의 바람을 맞기위해 들렀다. 엄마는 커피는 뜨거워야 커피향이 난다며 여름의 열기에도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드신다. 여름 끝자락의 새파란 하늘을 보며 엄마랑 떠는 수다는 즐거움과 짜증 그 사이를 쉴 새없이 왔다..
2021.08.21~22 월요일 연휴가 좋아2 : 매운등갈비를 위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에서 두번째 날 무비건조에서 실명을 까고 소개되었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만 되면 많은 영화인들이 땀을 뻘뻘흘리며 야만인처럼 등갈비를 뜯고 있는다는, 그 두꺼비 식당을 방문했다. 메뉴판은 대략 이렇습니다. 양푼갈비 2인분에 곤드레밥 하나를 시켰어요. 진정 영화인의 발끝을 따라가려면 낮술 정도는 해줘야하지만 요즘 내리 술을 마시는 관계로 낮술은 패스하였다. 대신 콜라가 말도안되게 저렴한 가격이라 콜라 2개를 시켰다 냉 양배추국과 곁들어 먹을 콩나물을 함께주신다. 배추전 한 장은 무료로 나와요! 이게 별미예요 저는 집에서 저렇게 배추전을 엄마가 많이 해주셨는데 같이 갔던 남자친구는 처음 먹어본다고 해요 담백해 끊임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예요 만드는 방법이 워낙 간단해 집에서도 해먹기 좋으니 추천드립니다..
2021.08.21~22 월요일 연휴가 좋아1 : 데이비드 번과 함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8월 15일이 광복절 대체휴일 덕분에 뜻밖의 여름 휴가를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요즘 즐겨보는 유뷰트 에서 소개를 해주길래 바로 고속버스, 숙소, 영화 예매까지 일사천리로 끝내고 다녀왔습니다. 이전부터 가자가자 했었는데 계속 잊고 있다가 유튜브 보다 번뜩 생각난거 있죠 개인적으로 이동진 평론가님 보다 취향이 더 잘맞아 구독 알람 좋아요! 설정까지 해놓고 꼬박 챙겨보고 있는 채널입니다! 제천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조금 걸었습니다. 특이한 건물이 있길래 가까이서... 그런데! 법무사 남궁경씨의 사무실이였어요! 충격! 신기한건 가까이서 한번 더!! 굉장히 진지하고 근엄해서 놀랐어요! 저도 이렇게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고 싶어요 으로 순대국을 먹으러 왔습니다 유튜브 에서 제천 맛집으로 순대국과 매운 등갈비를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