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닷컴 베이직 특가로 예약한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 후기를 남긴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부킹닷컴 베이직 특가로 숙소를 예약하고, 숙소에서 방을 배정받기 전까지 나는 매우 불안했다.
숙소 정보 확인이 어렵웠기 때문이다. 물론 예약할 때야 룸 사이즈, 조식여부 등이 나왔지만 예약 후에 이를 명시한 바우처 등을 제공하지 않았다.
나는 중개 사이트로 예약하고 호텔에 메일을 보내 2차 확인을 하는 타입인데, 호텔에서는 베이직 특가로 예약한 상품을 확인할 수 없다고 한다.
부킹닷컴 베이직 특가로 검색해보니 나같은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여행 전 날까지 부킹닷컴, 호텔, 중간 중개인인 씨트립까지 예약 확인 메일을 보냈다. 심지어 불안에 휩싸인 날엔 안되는 영어로 씨트립과 통화까지 했다.
호텔과 씨트립측은 예약 내역에 대해 모른다고 하고, 부킹닷컴에서는 방에 대한 정보 확인은 어려우나 예약이 된 건 확실하니 걱정말라고 회신을 했다.
결론: 나는 좀 더 믿음을 가졌어야 했다.
체크인을 하기위해 초조한 마음으로 여권과 부킹닷컴의 허접스러운 바우처를 내밀었다. 의외로 담당자는 의심없이 바로 일처리를 했다. 처음 예약할 때 표시되어있던 대로 디럭스 룸에 조식도 포함되어있었다.
화장실에 욕조도 있고 기본 방 사이즈가 꽤 컸다.
리조트 안에 나무가 많아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났다. 그리고 이런 해먹도 있다.
동남아의 꽃은 밤이다. 일렁이는 불빛과 맛있는 음식, 걱정없는 마음이 가득하다.
조식은 무난했다.
100페소를 내면 이렇게 과일을 컷팅해 준다. (1kg 당 100페소다)
부킹닷컴 베이직으로 예약한 리조트는 만족스러웠고, 3일간 재밌게 놀고 쉬었다.
참고로 3박 440,206원에 예약했다. 1박에 146,735원으로 2인실 조식 포함 가격이다.
참고사항:
한국인 80%, 일본인, 유럽인 20%
수영장 3개중에 안내데스크쪽 수영장을 추천한다. 물이 깊어 사람이 많이 없다. (그래봐야 1.4m)
개미 몇마리를 보았으나 거슬리진 않았다.
저녁은 호텔 뷔페보다 피자를 추천한다. 피자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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