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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21년

여름을 느끼는 전시 <앨리스 달튼 브라운 : 빛이 머무는 자리> @ 마이아트뮤지엄

오랜만에 전시를 보러갔습니다. 

코엑스 근처에 있는 마이아트뮤지엄에서 하는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를 보러갔습니다.

삼성역 4번출구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금방입니다.

 

 

네이버 지도

마이아트뮤지엄

map.naver.com

 

입장료는 18,000원이구요 

현장에서 구매했습니다. 

 

일요일 2시쯤 도착했는데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즐겼답니다.

 

여름철에 딱 맞는 전시예요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기분!

사실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사실 처음 들어보는 작가였어요!

 

찾아보니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한 리얼리즘 기법의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사진으로 착각할 만큼 세밀한 유화 작업으로 유명한 작가라고 해요.!

 

이번에 전시를 보고 완전 반했어요! 

 

80년대 초기에는 빛과 그림자로 사실주의 그림을 그렸는데요.

분홍집에 그림자로만 표현되는 나무그림이 인상적이였어요.

 

90년대 중기에는 물에 관심을 가졌다고 해요 

그래서 수영장, 호수가 많이 나오구요. 

수면에 비친 빛과 바람을 맞은 파도 등을 표현했어요.

 

그리고 2000년대로 넘어와서는 커튼을 주요 소재로 삼았는데요

바람에 날리는 커튼 그림이 많았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물에 관심이 많았던거 같아요 

빛이나 바람이요.

손에 잡히지도, 눈에 보이지도 않지만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들이요 

 

그림자, 물, 커튼은 이를 잘 표현해 낼 수 있는 수단이라 선택된 도구 같아요 

따라서 사실주의 그림이지만 이상하게 추상적인 느낌을 줍니다.

 

정말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는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림은 한정적이라 

촬영가능한 그림만 공유해봅니다. 

2021년 作 들만 촬영이 가능해요!

 

 

기념으로 굿즈를 구매했습니다. 

침대 위에 걸어놓을 패브릭 포스터와 

현관앞에 붙일 패브릭 엽서!

여름이라는 계절은 정말 좋아하는 저로써는 

다음에 또 가고 싶어지는 전시였어요. 

그리고 앨리스 달튼 브라운이라는 작가를 알게되어 정말 기뻤구요! 

 

이열치열 이라고 하죠!

무더운 여름, 멀리 가는 피서보다는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전시를 보며 시원하게 보내시는 건 어떤가요?!

 

굿즈로 우리집 인테리어 또한 휴양지로 바꿔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